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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강후기

20년 못다한 학사의 문턱 앞에 놓이다!!
장영선 | 2019-04-03 오후 3:28:38

엄마는 아이의 과정을 통해 자란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에겐 40이라는 나이에 17살 고등학생 아들이 있었습니다.

아이가 고등 자퇴를 한후 엄마로써 많은 혼란과 슬픔이 가득하였습니다.

특성화고-일반고 전학- 자퇴- 이후 여러 상황속에서 엄마인 저는, 마냥 화만 낼수 없었고, 슬퍼할수만도 없었습니다.

 

늦은 사춘기가 온 아들은 많은 혼란속에서 대화가 되지 않았고, 분노로만 가득차 있었던 순간, 가정의 위기도 함께 밀려왔습니다.

 

그래도 여자인 내가 아닌, 엄마인 저는 뭔가라도 지푸라기라도 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신 차려야 했습니다.

여러 방법을 선택해 보고, 말로도 달래보고, 되지 않았지만~

"눈으로라도 보여줘야겠다"싶어 엄마인 제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겠다 싶어 온라인 수강인 -학점은행제-를 찾았고, 인연인 가운데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까지만 졸업한후 일찍 결혼을 하게 되어, 학습자 등록, 회원수강, 컴퓨터 인증 등록, 모든 면들이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시작부터 전화로 문의하면 친절히 상담해 주셨던 학습사 모든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이를 키워본 엄마로써  아동 가족전공  전문학사로 보육교사 자격증과 함께 취득하였습니다.

실습의 관문에 있어 회사생활 하면서 1달이라는 시간이 매우 어려운 시기였지만~ 실습이 마무리되어야 전문학사를 졸업해야했기에 퇴사를 하고 전문학사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수강한 과목에 대해 자격증에 관련한 무료수강도 준비되어 있어 "미술심리치료사"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6개월 공백 기간을 가진후~

사회복지쪽을 함께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많은 학점은행 사이트가 있지만,  건망증이 있는 제가 반복된 질문을 하여도 한번도 싫은 내색 안한 친절한 상담사님들 덕분에 다른곳 갈곳 없이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을 또 선택하여

사회복지사 자격증과 학사공부를 함께 시작했습니다.

 사회복지사는 주말을 이용한 실습이 가능하여 작년말까지 실습도 마무리 하고 자격증이 나왔습니다.

지금 이 순간 서울디지털 평생교육원에서 -산업심리학-의 마지막 강의를 14주차 수강하였습니다.

학사 까지 수강하기엔 제한된 학점이 있어 어쩔수 없이 다른 곳에서 몇개의 교양 과목을 듣고 있지만, 내 학교 같은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이 참좋습니다.

 

전남 지방에 산 제 남동생도 서울디지털평생교육원에서 교육을 듣고 있다니~ 동생과 친구같은 동기  마음도 들고 합니다.

 

시작할때는 마음 아프게 시작됐지만, 이후 3년 이라는 세월동안은 4개의 자격증 취득했으며, 학사졸업은 예정중에 있습니다.

저희 아들은 엄마의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늦지 않는 나이에 고등검정고시 졸업한후, 공부의 공백기간이 많이 지나 학점은행제와 독학사로 학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로 학업을 중단할수밖에 없는 상황에 있었던 사람들에게

학점은행제는 정말 자기계발의 좋은 열린 교육장인것 같으며,

특별히 저에겐, 서울디지털 평생교육원은 3년 시간동안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잘 이끌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9년 한국소비자만족지수 교육부문에서 꾸준한 1위 선정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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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답변 : 4

관리자 (이순환) 교육의 질은 교사의 수준을 뛰어 넘을 수 없다고 합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부모는 자녀의 거울이 됩니다. 4개의 자격증 그리고 학사학위를 취득한 엄마를 보고 아들은 8개의 자격증 대학원까지 진학을 목표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아드님은 학점은행과 독학사를 통해 학위를 취득하시고, 일반대학에 학사편입하신 후에 대학원 진학을 목표하셨으면 합니다. 정말 너무 감동스러운 후기 감사합니다.
(2019-04-04 오전 9:30:14)
최미희 우선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으니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학우님의 도전정신과 자식을 바라보는 그 따뜻한 용기에 가슴이 뭉클해지네요. 비록 온라인상에서 만났지만 서디평을 통해 만나 더욱 반갑구요. 저도 이제 시작했으니 끝까지 열심히 해야겠네요.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2019-04-04 오후 5:13:42)
채정란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정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대단하십니다!!!
저는 아직 사회복지사2급 실습과정 중인데 많이 헤매고 있는 제가 참 많이 부끄럽습니다.
시간없다는 핑계로 하루하루 더욱더 깊이 파고들지 못함에 반성합니다.
(2019-04-18 오후 10:41:52)
관리자 (이순환) 최미희 학우님, 채정란 학우님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자신이 경험하지 못하면 절대 공감할 수 없는 수강후기 입니다.~ 하지만 서로가 힘들고 지칠때 서로 이끌어주는 우리는 서디평 동문입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2019-04-23 오전 8:56:58)